NICE그룹은 이날 BBS 지분 80%를 인수함으로써 자동차 산업의 본고장인 독일을 중심으로 한 유럽 자동차 회사들의 1차 공급업체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NICE그룹은 2010년부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함께 주조성이 뛰어나고 경량화 효과가 큰 에코 알루미늄(ECO-Al)의 사업화를 적극 추진해 왔으며 유럽의 기술력과 브랜드를 보유한 파트너를 모색해 오던 중 BBS를 발견하고 인수를 전격 결정했다. 1970년 설립된 BBS는 세계 최초로 3피스 레이싱 휠을 개발해 모터스포츠의 혁신을 불러왔으며 F1과 WTCC 등 세계적 자동차 경주팀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NICE그룹의 BBS 인수는 코트라 런던무역관이 매물을 발굴하며 시작됐다. 코트라는 전문인력을 투입해 독일 자동차부품 시장 분석, 인수 가격 검토 등 이번 딜의 가치를 검토하고 실사에도 동행해 기업분석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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