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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늄 첫 자주개발로 확보

광물公, 阿니제르 업체와 MOU… 내년부터 연 400톤규모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우라늄을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자주개발을 통해 확보하게 됐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19일 아프리카 중서부 니제르의 국영기업인 소파민과 정부 소유의 우라늄 구매권(Off-take right)의 일부를 양도 받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광물공사는 내년부터 니제르로부터 국내 우라늄 연간 수요량의 10%에 해당하는 약 400톤 이상의 우라늄을 공급 받게 된다. 원자력발전소 가동 31년 만에 독자적으로 우라늄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여기에 세계 5위의 우라늄 생산국인 니제르의 생산광구가 내년부터 더 늘어나 니제르 정부가 한국에 판매권을 추가로 넘겨줄 여지가 큰데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및 나미비아 등 아프리카 여타 지역에도 우라늄 지분투자가 추진되고 있어 우라늄 자주개발률이 향후 2~3년 내 크게 상승할 것이라는 게 광물공사의 설명이다. 광물공사는 우선 내년에 니제르 테기다(Teguidda) 광산에서 생산된 우라늄을 도입할 예정이며 니제르 정부의 구매권이 향후 확대될 예정이어서 자주개발로 확보한 우라늄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전세계 우라늄 매장량의 5%(세계 9위)를 차지하고 있는 니제르는 우라늄 산업이 전체 수출의 약 55%를 차지하고 있으며 니제르의 우라늄 생산은 100% 프랑스 아레바사가 맡고 있다. 김신종 광물공사 사장은 “니제르 대통령 등 정부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우라늄 프로젝트에 대한 우리의 적극적인 투자의지와 참여의사를 전달했다” 며 “니제르에서 우라늄 생산광구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공동 협력관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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