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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과학·역사시간 늘린다

1학년 수업 週1시간씩…별도과목으로 독립<br>국어에 논술 반영·선택과목군 7개로 세분화<br>7차 교육과정 개정안…2009년부터 단계 시행


고등학교 1학년의 과학과 역사 과목 주당 수업시간이 1시간씩 늘어나는 등 과학ㆍ역사 교육이 한층 강화된다. 또 국어 교과에 논술 관련 내용이 반영되고 고교 선택과목군이 5개에서 7개로 세분화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2일 제7차 초ㆍ중등학교 교육과정 총론 개정에 대한 공청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교육과정 개정안을 발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과학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고교 1학년의 과학 수업시간이 주당 3시간에서 4시간으로 늘어난다. 또 수학ㆍ과학 과목의 이수율을 높이기 위해 고교 2학년 이후 수학과 과학이 별도의 과목군으로 설정된다. 역사 교육도 강화돼 중ㆍ고등학교 사회 교과에서 역사 과목이 독립되고 고교 1학년 역사 수업시간이 주당 2시간에서 3시간으로 늘어난다. 논술 비중 확대에 맞춰 초ㆍ중학교 국어 교과에 논술 관련 내용이 강화되고 고교 국어과 선택과목인 작문에 논술 관련 단원이 추가된다. 현재 인문ㆍ사회, 과학ㆍ기술, 예ㆍ체능, 외국어, 교양 등 5개로 나뉘어 있는 과목군은 국어ㆍ도덕ㆍ사회, 수학ㆍ과학, 기술ㆍ가정, 체육, 음악ㆍ미술, 외국어, 교양 등 7개 과목군으로 늘어난다. 수학과 과학이 별도의 과목군으로 독립되고 예ㆍ체능을 체육과 음악ㆍ미술로 세분화한 것이 특징이다. 과목별 편중을 막기 위해 각 과목군에서 1과목 이상(교양은 2과목 이상)을 반드시 이수하도록 했으며 일반선택과 심화선택의 구분은 폐지된다. 주당 수업시간이 1시간인 도덕ㆍ음악ㆍ미술의 경우 학기 또는 학년 단위로 주당 2시간ㆍ3시간 등으로 편성해 집중이수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교육과정에서 제시한 선택과목 외에도 학교가 ‘통합논술’ 등 원하는 선택과목을 자체적으로 개설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개정안은 다음달 중 확정ㆍ고시되며 오는 2009년부터 단계적으로 적용된다. 초등학교 1ㆍ2학년은 2009년, 초등3ㆍ4 및 중1은 2010년, 초등5ㆍ6 및 중2, 고1은 2011년, 중3 및 고2는 2012년, 고3은 2013년부터 각각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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