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투자증권은 26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모듈 조립 부문의 성장과 배당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목표주가를 28만원에서 29만원으로 소폭 상향조정했다.
류연화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7% 증가한 9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1.1% 늘어난 8,800억원을 기록했다”면서 “매출액은 RE부품 사업에서 역성장이 지속됐지만 완성차의 해외 생산량이 크게 증가해 비중이 높은 해외 모듈 조립 부문이 전체를 견인했다”고 밝혔다. 류 연구원은 “마진이 높은 RE부품 사업은 A/S 시장의 구조적인 변화로 성장률과 이익률이 추세적으로 떨어지고 있다”면서 “2015년 전망을 보수적으로 보고 있어 투자의견을 보유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배당확대에 대한 기대로 29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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