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무선인터넷 전화' 휴대폰보다 싸진다

와이브로 음성서비스 추가 주파수 사용료 안물어… '010' 번호 부여

와이브로를 통해 휴대폰과 같은 음성서비스를 하더라도 주파수 사용료를 추가로 내지 않아도 된다. 또 음성서비스를 위한 번호도 기존 휴대폰 사업자들이 이용하는 통합번호 ‘010’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와이브로 음성서비스 이용자들은 기존 이동통신사에 비해 훨씬 저렴한 요금으로 일반 휴대폰과 비슷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4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와이브로 음성서비스를 위한 번호부여 방안을 심의하고 주파수 할당대가를 재할당 만료시점인 오는 2012년 4월까지 현수준으로 유지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KT는 와이브로를 통해 음성서비스를 하더라도 추가 사용료를 물지 않아도 된다. 이와 관련, KT는 지난 2005년 와이브로 주파수를 할당 받으면서 1,258억원, SK텔레콤은 1,170억원을 일시불로 냈었다. 이는 기존 3세대(3G) 이동통신 서비스인 WCDMA용 주파수 사용료 1조3,000억원의 10분의1에 불과하다. 주파수 사용료가 낮아지면 음성서비스 제공을 위한 비용부담도 그만큼 줄어든다. 따라서 KT가 와이브로 음성서비스에 돌입할 경우 사용자들은 기존 이동통신을 이용할 때보다 상대적으로 훨씬 저렴한 요금을 낼 것으로 보인다. 방통위는 또 ▦가입자 확보 ▦기존 이동통신과의 동등성 ▦신규사업자 진입 가능성 ▦경쟁 활성화 등을 위해 와이브로 음성서비스를 위한 번호로 가장 많은 이동통신 이용자들이 사용하는 ‘010’을 부여하기로 했다. 신용섭 방송통신정책국장은 “와이브로 서비스 활성화와 이용자 편익, 이통시장에서의 경쟁 활성화 등을 고려할 때 ‘010’을 부여하는 게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며 “이를 통해 수출유망 품목으로 육성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