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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업계 '민영 의료보험' 진출

고객이 의료비 20% 부담… 삼성등 내달부터 상품 출시


생보업계 '민영 의료보험' 진출 고객이 의료비 20% 부담… 교보등 상반기부터 상품 출시 서정명 기자 vicsjm@sed.co.kr 생명보험사들이 의료비의 일부를 고객이 부담하는 실손형 민영의료보험 시장에 진출한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ㆍ대한ㆍ교보ㆍ녹십자 등 생명보험사들이 본인부담금의 80%는 보험사가 보장하고 나머지 20%는 고객이 부담하는 방식의 실손형 민영의료보험 상품을 오는 5월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실손형 민영의료보험은 의료비 중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보장되지 않아 고객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을 보험사가 대신 지불하는 상품이다. 현재 손해보험사들만 실손형 민영의료보험 상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손보사들은 고객이 부담하는 모든 비용을 100% 보장하고 있다. 생명보험업계의 한 관계자는 “고객부담 비용을 100% 보장하는 손보사들과 달리 생보사들은 보험사가 80%, 고객이 20%씩 부담하는 실손형 민영의료보험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손보사 상품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보험료를 할인하거나 변액기능을 추가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생명은 현재 실손형 민영의료보험 시장 진출에 가장 적극적이다. 삼성생명은 금융감독원에 인가신청을 낸 상태로 조만간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교보ㆍ대한생명ㆍ녹십자생명 등도 ▦보험사 80% ▦고객 20%의 분담비율을 갖춘 민영의료보험 상품을 준비 중이며 늦어도 다음달까지는 금감원에 인가신청을 할 방침이다. 이처럼 생보사들이 손보사들이 장악한 민영의료보험 시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지만 넘어야 할 과제도 많아 진출시점이 다소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최근 민영의료보험 활성화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시하는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보가입자에 대한 개인정보를 보험사에 제공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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