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역대 검찰총장들… 변호사로·CEO로 '건재 과시'

김종빈·송광수씨-변호사, 이종남씨-세종 고문<br>김각영·이명재·정구영씨는 사외이사로 활동<br>신승남·김태정씨 CEO 맡아 경영수완 발휘


역대 검찰총장들… 변호사로·CEO로 '건재 과시' 김종빈·송광수씨-변호사, 이종남씨-세종 고문김각영·이명재·정구영씨는 사외이사로 활동신승남·김태정씨 CEO 맡아 경영수완 발휘 김홍길 기자 what@sed.co.kr 정상명 전 검찰총장은 퇴임 후 행보와 관련 ‘공익활동을 해 보고 싶다’는 뜻을 직ㆍ간접적으로 내비쳤다. 이는 전직 총장들의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실천을 요구하는 사회여론에 대한 고민이 묻어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정 전 총장은 퇴임전 기자들과 만나 “뭔가 공익적인 활동을 해 보고 싶은데 선례가 없다”고 말했다. 고위 공직자 출신들이 사회에 공헌하려고 해도 마땅한 모델이 없다는 것이다. 정 총장은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언제든지 알려 달라”고도 했다. 정 총장의 이 같은 발언은 변호사 활동 뿐만 아니라 사회공익 활동에 적극 참여할 의사가 있음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법조계 인사 가운데 김성호 전 법무부 장관이 사회공헌 활동 행보에 대표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꼽힌다. 김 전 장관은 법과 원칙이 지켜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민간재단 ‘행복세상’ 발족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정 총장의 ‘사회공헌’ 발언이 어떻게 구체화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 총장은 최근 검찰 전자신문인 ‘뉴스프로스’와의 인터뷰에서도 “국민들 덕분에 공직생활을 할 수 있었고, 은혜를 많이 입었다”며 “사회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봉사하면서 그동안 받은 사랑을 갚아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결국 정 총장은 자신의 30년 검사생활의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는 공익활동에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정 총장과 친분이 있는 장하진 여성가족부 장관도 정 총장 퇴임축하 메시지를 보낼 때 “정 총장은 사회봉사활동에 나서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대를 보냈다. 정 총장의 사회공헌 활동이 어떤 식으로 전개될 지 구체적으로 밝혀진 것은 없지만, 전직 검찰총장 가운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첫 모델이 될 지 주목된다. 입력시간 : 2007/12/03 16:38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