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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임직원 73명 징계기록 삭제

LS산전은 최근 사명을 바꾸고 새출발한 것을 계기로 임직원 73명의 징계기록을 모두 삭제하는 '대사면'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과거 LG전선그룹에서 LS그룹으로 사명을 바꾸고 새출발하면서 새로운 각오를 다지자는 취지로 이뤄졌으며 윤리경영 원칙을 어긴 징계자는 이번 조치에서 제외됐다고 LS산전은 설명했다. 징계기록 삭제는 지난해 7월 이전까지 징계 전력이 있는 118명 중 비도덕적 과오 등을 저지른 45명을 제외한 나머지 인사들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지난해 7월 이후 징계자에 대해서도 향후 심의 등을 거쳐 기록을 지워주기로 했다. LS산전 관계자는 "이번 징계기록 삭제 조치로 회사에 대한 임직원들의 신뢰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그러나 앞으로도 윤리경영에서 벗어나는 행위를 한 임직원에 대한 문책은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 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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