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급되는 국민임대주택이 6만8,000가구에 달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18일 올해중 총 90개단지 6만8,341가구의 국민임대주택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서울 강일ㆍ성남 판교 등 41개 단지 3만3,984가구가 공급된다. 지방에서는 대전서남부ㆍ광주 수안 등 49개 단지 3만4,357가구가 나올 예정이다. 올해 입주자를 모집하는 임대주택은 올 하반기부터 2010년 사이에 입주가 이뤄진다. 국민임대주택은 일정규모 이하 소득 요건을 갖춘 무주택에게 공급하는 임대주택으로, 자격요건을 계속 유지하는 한 30년 이상 장기 거주가 가능하다. 단 분양전환은 이뤄지지 않는다. 국민임대 입주 자격은 전용60㎡ 이하인 경우 청약저축에 가입한 무주택 세대주로서,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 평균 소득액의 70% 이하(257만원)면 신청이 가능하다. 전용 50㎡이하 국민임대주택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50%이하(184만원)에게 우선공급된다. 전용 60㎡초과 주택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이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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