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광다이오드(LED) 제조기업인 루멘스(038060)가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약세를 보였다.
루멘스는 4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3.38%(230원) 내린 6,5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4분기 실적부진이 주가를 끌어내렸다. 루멘스는 지난해 전년 대비 62% 감소한 20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5% 감소해 5,245억원에 그쳤다. 디스플레이와 정보기술(IT) 부문 매출이 줄어들었고 환율변동으로 이익도 감소했다.
김록호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고객사의 단가인하와 조명용 LED 제품의 가격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악화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500원에서 8,000원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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