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뱅킹 고객 3,000만명 시대를 맞았다.
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10개 금융기관에 등록된 모바일뱅킹 고객 수는 3,001만8,000명(동일인 중복 포함)을 기록했다. 3월 말 2,710만5,000명보다 10.7% 늘어난 규모다. 특히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한 등록고객은 6월 말 현재 1,679만1,000명으로 3월 말보다 313만명(22.9%)가량 급증하며 고객 증가세를 이끌었다.
모바일뱅킹 사용실적에서도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난 2ㆍ4분기 하루 평균 모바일뱅킹 이용건수는 1ㆍ4분기보다 9.9% 증가한 1,210만건. 이 중 스마트폰 모바일뱅킹은 1,182만건으로 전체의 97.7%를 차지했다. 하루 평균 모바일뱅킹 이용금액인 9,089억원 가운데 7,900억원이 스마트폰으로 거래됐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