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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증자 차질 불구 급등

65%만 청약에도 "이만하면 선전" 주가 6% 올라


SK브로드밴드의 주가가 유상증자 청약에서 대량 실권이 발생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크게 올랐다. 17일 코스닥시장에서 SK브로드밴드는 전일 대비 6.10% 오른 5,390원에 마감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날 공시에서 지난 15~16일 유상증자 주주청약 결과 6,000만주 모집에 3,886만주(64.8%)의 청약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날 주가가 급등한 것은 최근 SK브로드밴드 주가가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할 때 이번 청약 결과가 양호한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현재 주가와 발행가액이 별 차이가 없는데도 60% 이상 청약이 이뤄졌다는 것은 투자자들이 SK브로드밴드의 성장성을 좋게 본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발행가격이 통상 20~30% 할인되는데도 불구하고 시가와 거의 같은 수준에도 3분의2가량이 청약했다는 것이다. 이번 유상증자 발행가액은 5,000원이며 16일 종가는 5,080원이었다. 여기에 SK브로드밴드가 이번 실권주(35.2%)를 제3자배정 방식으로 대주주인 SK텔레콤에 배정하기로 한 것도 호재로 받아들여졌다. SK텔레콤의 지분율이 50.5%로 높아져 경영권이 보다 안정되고 유동 주식 수도 줄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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