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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기보서 고액·장기 지원받은 업체 올 가산보증료율 2배 인상
입력2007-01-14 18:36:03
수정
2007.01.14 18:36:03
0.1%서 0.2%로… 평균보증료율도 0.25%p 올라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고액ㆍ장기보증을 지원받은 업체가 올해 부담할 가산보증료율이 지난해의 2배로 인상됐다. 또 보증을 받는 업체가 부담하는 평균 보증료율도 1.5%(예상치)로 지난해보다 0.25% 포인트 오른다.
14일 신보와 기보에 따르면 고액ㆍ장기보증을 줄여 혁신형ㆍ창업초기 중소기업 지원 재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두 기금으로부터 30억원을 넘는 고액보증을 받은 기업, 15년 넘게 보증 지원을 받아온 장기보증이용 기업에 물리는 가산보증료율이 지난해 0.1%에서 올해 0.2%로 인상됐다. 기보의 경우 30억원을 넘는 고액보증 이용업체들이 전체 보증잔액의 20%(약 2조2,000억원)를 쓰고 있다.
보증한도(70억원)를 초과한 기업이 보증 만기 때 가산료를 물지 않으려면 갚아야 하는 보증금액의 비율(최소상환비율)도 20%로 지난해보다 2배 올랐다. 가산료는 상환비율 5% 미만시 0.3%, 5% 이상~10% 미만시 0.2%, 10% 이상~20% 미만시 0.1%다.
한편 신보와 기보는 신용등급별 기준보증료율을 지난해보다 최고 0.6% 포인트 인상했다.
기보의 경우 가장 많은 보증기업이 몰려 있는 BB 등급의 기준보증료율은 1.5%로 지난해보다 0.2% 포인트, 사고율이 높은 CC 이하 등급은 2.2%로 종전보다 0.2~0.6% 포인트 올렸다. 지원비중을 줄이고 있는 일반(기술심사)보증 기준보증료율은 신용등급에 따라 0.2~0.5% 포인트 인상했다.
신보는 신용등급 B- 이상 기업의 보증료율을 0.1~0.2% 포인트, C등급군은 0.3~0.4% 포인트, D등급은 0.5% 포인트 올렸다.
기금 관계자는 "올해 중소기업 총 평균보증료율을 지난 해보다 0.25% 포인트 오른 1.5% 수준에서 관리할 계획"이라며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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