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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시장 확대…내년 매출1,200억 목표”

[인터뷰] 코아매직 안승한 사장


“핸드폰용 설계 기술 하나로 대기업만큼 경쟁력 있는 회사로 키울 것입니다. 특히 내년에는 메모리 시장 확대로 매출이 올해의 3배 이상인 1,200억원까지 가능할 겁니다” 지난 2000년에 설립된 메모리 반도체 설계 전문회사인 코아매직의 안승한(47) 사장은 향후 회사의 비전에 대해 시종일관 자신했다. 올해 350억원 매출에 20억원의 흑자가 예상되면서 ‘설비시설도 없는 메모리 설계 기업은 어려울 것’이라는 주위 우려를 불식시켰다. 안 사장은 “아직 갈 길이 멀다”며 “메모리 시장이 계속 성장하면서 올 하반기들어 월 매출이 50억원을 넘어섰고, 내년 5월경부터는 월 매출 100억원 이상은 무난하다”고 밝혔다. 코아매직의 주력 품목은 D램이 갖고 있는 대용량의 장점에다, 저전력의 S램을 접목시킨 PS램. 메모리를 설계한 후 대만에서 외주로 생산한 다음 이 메모리를 코아매직 상표를 달아 코아로직 등 핸드폰 부품업체에 납품, 패키지로 삼성전자 등 전세계 핸드폰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그는 특히 코스닥 상장사인 피델릭스를 흡수 합병하는 것과 관련 “시스템 회사인 피델릭스는 기술력이 뛰어나다”며 “직 상장하려면 오는 2007년은 돼야 가능한 상황에서 부품회사인 코아매직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피델릭스는 좋은 파트너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안 사장은 “피델릭스가 현재 카 내비게이션을 현대오토넷에 납품하면서 매출이 나는 상태”라며 “내년에는 250억원 매출에 흑자가 가능한 사업부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1990년부터 10여 년간 하이닉스에서 일해온 안 사장은 “흡수합병 절차가 모두 종료되는 내년 3월부터 회사 알리기에 주력하겠다”며 “회사 기반을 탄탄히 닦아 기술력으로 승부를 걸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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