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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지역 집값 하락폭 더커

10.29 대책 이후 재건축 단지가 몰려 있는 지역에서 아파트 값 하락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일반 지역은 하락폭이 극히 미미한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이뤘다. 3일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9일부터 올 1월말까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재건축을 추진중인 대형 노후 아파트가 밀집한 송파구, 강남구, 강동구, 광명시, 과천시 등이 최고 7% 가격이 떨어졌다. 반면 다른 지역은 같은 기간 동안 평균 1% 정도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변동률을 보면 고덕 주공아파트가 있는 강동구가 마이너스 7.86%로 아파트 값이 가장 많이 하락했다. 철산동 일대에서 대규모 재건축이 추진중인 경기도 광명시가 마이너스 6.37%로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강남구(마이너스 5.67%), 송파구(마이너스 5.92%), 서초구(마이너스 3.33%), 과천시(마이너스 5.67%), 군포시(마이너스 3.15%) 등 대규모 재건축 사업이 진행중인 지역에서 하락폭이 크게 나타났다. 이에 비해 구로구(마이너스 0.1%), 마포구(마이너스 0.71%). 김포시(마이너스 0.95%) 등 비 재건축 지역의 경우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적었다. 부동산뱅크 양해근 팀장은 “사실 10.29 이후 주택가격 하락을 이끈 것은 재건축 단지 였다”며 “일반 아파트의 경우 정부의 고강도 대책의 본격적인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설 이후 재건축 지역인 송파, 광명 등 낙폭 하락폭이 큰 지역을 중심으로 바닥권에 도달했다는 매수심리가 확산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또 `10ㆍ29 대책`의 영향을 덜 발은 일반지역의 경우 현 상태를 유지할 지 아니면 하락세가 확산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종배기자 ljb@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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