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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향계] 심형래式 수출전략 배우자

09/13(일) 18:31 12일 오전 여의도 LG트윈타워 지하 대강당. 300여명이 박장대소를 하고 있다. 무대의 주인공은 「영구」로 잘 알려진 개그맨 심형래(沈炯來·40). 그러나 이날 무대는 여느 때와 달랐다. 관객 모두가 박장대소를 하면서도 간간히 무언가를 메모하는가 하면 눈빛도 사뭇 진지했다. 사실 이날 무대는 개그가 아니라 LG정보통신(대표 서평원·徐平源)이 영구아트무비 사장인 沈씨를 초빙해 마련한 특강. 사업가로 변신해 「드래곤 투카」 「용가리」 등 500만달러 이상의 영화를 수출한 沈사장으로부터 「심형래式 수출 전략」을 배우자는 취지로 徐사장이 직접 마련한 것. 沈사장은 『대동강 물도 팔 수 있다는 자신감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뒤 『세계적인 제품은 꼭 여러분이 아니어도 누구라도 팔 수 있다』며 익살.【이균성 기자】 <<연중 영/화/무/료/시/사/회… 일간스포츠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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