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짝퉁 전화번호부'가 있다고?
입력2009-03-11 14:04:47
수정
2009.03.11 14:04:47
전화번호부에 대한 오해와 편견 일곱 가지
'짝퉁 전화번호부'가 있다고?
전화번호부에 대한 오해와 편견 일곱 가지
한국아이닷컴 이병욱 기자 wooklee@hankooki.com
처음 발행된지 벌써 40년이 넘어섰고, 1년에 대략 1,200만부 정도가 발행돼 교과서 다음으로 많은 발행 부수를 자랑하는 출판물. 전화번호부 이야기다.
2000년대 들어 휴대폰, 인터넷 등 디지털 기기의 발달로 점차 사람들의 관심 속에서 멀어진 게 사실이지만, 최근 경제 불황과 소비침체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전화번호부를 찾거나 구입 문의를 하는 이들이 부쩍 늘고 있다.
한국전화번호부(대표 이택상·www.ktdc.co.kr)가 최근 '일반시민들이 잘 모르는 전화번호부(슈퍼페이지)에 대한 오해와 편견 7가지'를 선정,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 '전화번호부에도 짝퉁이 있다?'
그렇다. 최근 들어 한국전화번호부를 사칭하는 사기행위로 인해 영세자영업자나 소상공인 등의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이런 유사업체는 우후죽순 생겨나 전국적으로 대략 100여 개가 넘는다. 이런 유사업체의 전화를 받았을 때 브랜드 로고 '슈퍼페이지'와 회사명인 '한국전화번호부'만 정확히 확인하더라도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한국전화번호부는 KT와 SK브로드밴드(구 하나로텔레콤), 인터넷전화 등 통신업체의 통신정보 관련 데이터를 받아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일한 번호부업체다.
◇ '국내 모든 유선번호는 전화번호부에 들어있다?'
그렇다. 모든 유선가입자의 전화번호는 전화번호부에 모두 들어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들어 전체 집 전화 시장의 10%를 넘어설 정도로 보급률이 빠른 인터넷전화번호 또한 인터넷전화 통신사와의 협약을 통해 올해부터 발행하는 전남 화순지역의 전화번호부를 시작으로 모든 일반전화번호 및 인터넷전화번호 데이터를 실어 발행하고 있다. 단 전화번호가 전화번호부에 실리는 것을 원치 않는 '게재불요' 번호는 게재되지 않는다.
◇ '전화번호부는 무료 책자다?'
그렇다. 국내 거주자라면 누구에게나 무료로 배부된다. 다만 무료 배부기간이 지나게 되면 쇼핑몰(www.telzone.kr)과 유선(080-777-1144) 전화를 통해 유료로 구매해야 한다.
◇ '전화번호부는 전화국에 가야만 받는다?'
아니다. 한국전화번호부에서 발행하는 전화번호부는 각 가정과 상가에 무료로 배부되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각 지역별 KT지점 등에 비치된 전화번호부를 배부 받을 수 있다. 발행권역은 서울특별시에서부터 울릉도까지 전국 165개 지역에 300여 개권으로 나눠 '업종편', '상호편'으로 발행된다.
◇ '전화번호부는 두껍고 무겁다?'
아니다. 전화번호부는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트렌드에 맞춰 책자의 디자인과 형태, 크기, 콘텐츠 등을 차별화했다. 특히 전국 300여 개 권으로 나눠 발행되는 만큼 얇고 가볍다. 뿐만 아니라 문화생활을 즐기는 소비자를 위해 차량용 미니 전화번호부인 인더카(in the car)를 비롯해 여행시 휴대가 간편한 여행용 포켓형 전화번호부까지 맞춤형 전화번호부가 속속 출시되고 있다. 또 지역별, 업종별로 세분화 된 CD전화번호부도 제작되어 자영업자들의 마케팅 자료로도 이용된다.
◇' 영문판 전화번호부가 있다?
그렇다. 한국전화번호부는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영문 전화번호부 '헬로우 페이지 코리아'를 발행 한다. 전국 주요 호텔과 숙박시설 등에 비치돼 있다.
◇ '전화번호부는 노란색이다?'
아니다. 흔히 전화번호부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대부분 노란색을 연상하지만 실제로 노란색이 아니라 주황색이다. 또 업종편 외에도 상호편은 파란색을 채택하고 있다.
▶▶▶ 시사 인기기사 ◀◀◀
▶ 청계천에 수력발전소가?
▶ 때만 되면 외출하는 김여사 어딜 가길래…
▶ "비만도 감기처럼 감염된다"
▶ '주상복합' 다시 로또될까
▶ IMF의 한계인가… '새로운 공황' 공포
▶ 비관론 날린 월가에 모처럼 '해빙무드'
▶ 대기업들 '화끈한 화답'
▶ 조선·해운업종 봄바람 부나
▶ 직장인 A씨, 싸고 좋다는 말에 인터넷전화 신청했는데…
▶ "MB의 대단한 착각, 그것은…"
▶ 용인·분당-서울간 출퇴근시간 평균 15분 줄어든다
▶ '짝퉁 전화번호부'가 있다고?
▶ 청라지구, 국제금융타운·경인운하 호재 등에 업나
▶ 청진동에 최고 23층 건물 들어선다
▶▶▶ 연예 인기기사 ◀◀◀
▶ '디워' 제작사 사기혐의로 '피소'
▶ 박중훈, 여배우에 심한 욕설 내뱉은 이유는?
▶ 지선, 영화·드라마 OST 제안 폭주 "바쁘다 바빠"
▶ 김래원-최송현 열애설 '모락모락'
▶ '소리 위를 걷다' 이은미 미니음반 발표
▶ '진관희 누드 사진 파문' 종흥동 컴백
▶ 유세윤 "날 잡았다"… 신부얼굴 공개 화제
▶ 추성훈, 日 모델 야노 시호와 결혼
▶ "우린 이미 헤어진 사이" 이하늬 열애설 부정
▶ 권상우 "아내와 구청 가서 아들 룩희 출생신고 직접 했다"
▶ 최지우 '홀로서기' 선언
▶▶▶ 자동차 인기기사 ◀◀◀
▶ "고급 명차와 겨루겠다" 신형 에쿠스 발표회
▶ 3,000만원대 수입차 '젊은층 유혹'
▶ 11일 출시 신형 '에쿠스' 사전계약만 2400대
▶ [신차 나들이] 벤츠 '뉴 제너레이션 M-클래스'
▶ 벤츠 등 소형시장 잇단 출사표… 시장판도 바꿀까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