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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동성애자들 오세요"

유치캠페인등 홍보적극

영국이 동성애자들의 천국으로 떠오르고 있다. 영국 관광청은 동성애자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영국을 동성애자의 천국으로 부각하는 내용의 관광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더 타임스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관광청은 자체 웹사이트 ‘영국 방문(VisitBritain)’에 ‘동성애자 영국’이라는 부문을 개설하고 동성애 역사, 주변부 문화와 패션, 현란한 도시와 생동감 넘치는 밤의 유흥 등을 소개하고 있다. 이 웹사이트는 커밍아웃(동성애자가 성 정체성을 밝히는 행위) 같은 단어를 동원해 “이제 당신이 영국에 올(컴 아웃)때가 아닙니까”라고 권유하기도 한다. 웹사이트는 또 동성애자로 알려진 주디 갈란드와 마돈나를 소재로 선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사이트에는 “주디 갈란드가 오랜 공백기를 거친 후 어느 곳에서 공연을 재개했습니까”, “마돈나가 재기를 다짐하고 그래미상을 받았을 때 어느 나라로 옮겼습니까”라는 질문을 던진 후 “그 곳은 바로 영국”이라고 선전하고 있다. 웹사이트는 영국을 방문하면 동성애 영화제, 미스터 동성애 경연대회 같은 다양한 문화행사도 즐길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또 영국에서는 이미 13세기에 동성애자 왕이 나왔고, 현재 유럽에서 가장 많은 동성애자가 영국에 살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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