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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 잇단 비리 연루 '충격'

'골프장 로비 의혹' 행안부 국장 체포<br>'미술품 강매' 국세청 국장 영장청구키로

SetSectionName(); 고위공직자 잇단 비리 연루 '충격' '골프장 로비 의혹' 행안부 국장 체포'미술품 강매' 국세청 국장 영장청구키로 김능현기자 nhkimchn@sed.co.kr

고위공직자들이 잇따라 비리사건에 연루돼 공직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검찰은 19일 스테이트월셔골프장 인허가 비리 의혹과 관련, 행정안전부 국장 한모(50)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김기동 부장검사)는 한 국장이 지난 2004∼2006년 경기도청에 근무하면서 경기 안성시 스테이트월셔골프장의 인허가를 도와주고 골프장 회장 공모(43)씨에게 돈을 받았는지를 추궁하고 있다. 공씨는 골프장 부지를 사들이면서 이중계약서를 만들어 84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이 가운데 약 34억원을 횡령해 정치권 로비자금 등으로 쓴 혐의로 15일 구속기소됐다. 안성시의회 전 의장인 김모씨도 인허가 관련 편의 청탁과 함께 공씨에게서 1억8,000만여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검찰은 골프장 인허가 과정에 관여했던 경기도청 및 안성시청 공무원, 시의원의 금품 수수 여부는 물론 1,600억원대의 골프장 사업자금을 조달하는 과정에서도 금융기관 등을 상대로 로비가 있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또 부인이 운영하는 갤러리의 미술품을 세무조사 대상 기업에 강매한 혐의로 국세청의 안원구 국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안 국장은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건설업체 등을 상대로 세무조사를 무마해주는 대가로 부인 홍모씨가 운영하는 서울 종로구 가인갤러리 미술품 수십억원어치를 고가에 사들이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전날 새벽 안 국장을 체포해 해당 기업들이 미술품을 매입한 경위와 세무조사 결과를 왜곡했는지를 집중 추궁했다. 검찰은 전날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조사한 홍씨가 남편인 안 국장과 공모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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