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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셋플러스] 미래에셋생명, 연금·저축 등 상품 다양화… 성장 잠재력 커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미래에셋생명 본사 사옥. 미래에셋생명은 보장·연금·저축에 걸쳐 균형 있는 상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큰 보험회사로 꼽힌다. /사진제공=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생명보험이 다음달 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지난 1988년 설립된 지 10년 만이다.

상장에 성공하면 동양생명, 삼성생명, 한화생명에 이어 생명보험업체 중 네 번째로 상장한 기업으로 기록되며 2010년 이후 중단된 생명보험사 상장의 맥을 잇게 된다.

미래에셋생명은 보장·연금·저축에 걸쳐 균형 있는 상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큰 보험회사로 꼽힌다. 수익성이 높은 보장성 상품에 역량을 집중해왔으며, 이 때문에 신계약 보험료 점유율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은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또 저금리·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생명보험업계에서는 처음으로 금융프라자(현 고객행복센터)와 은퇴연구소 등을 설립해 종합 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퇴직연금과 신탁사업 또한 업계 최초로 시작해 종합 금융 서비스 라인업을 구축,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수익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저금리 시대가 지속되면서 증권업계로 시중 자금이 이동하는 상황은 결코 보험사의 상장에 유리한 조건은 아니다. 하지만 미래에셋생명 경영진은 올해를 최적의 상장 시기로 내다보고 IPO를 추진하고 있다. 이런 자신감의 근거는 미래에셋생명의 성장세에서 나온다.

미래에셋생명의 총자산은 미래에셋금융그룹에 합류한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18%의 증가해왔다. 5조6,000억원이었던 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24조7,000억원으로 늘었다.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영업수익은 3조9,283억원, 영업이익은 1,516억원, 당기순이익은 1,210억원을 기록했다. 우량한 실적 덕분에 미래에셋생명은 이번 상장 심사에서 지난해 도입된 대형 우량기업 상장심사 간소화 절차(패스트트랙)의 적용을 받는다.

모기업인 미래에셋금융그룹의 글로벌네트워크도 사업전망을 밝게 한다. 미래에셋금융그룹은 자산운용, 증권, 보험 등으로 구성된 독립 투자 전문 그룹으로 국내는 물론 미국과 영국, 중국, 호주 등 전세계 12개국에서 18개 법인과 3개의 사무소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최현만 미래에셋생명 대표는 "상장을 계기로 재무건전성을 더욱 강화해 질적인 측면에서 1등 생명보험사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총 공모 주식수는 4,539만9,976주이며 주당 공모희망가는 8,200원~1만원으로 이번 공모를 통해 약 3,723억~4,54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오는 22~23일 수요예측, 29~30일 일반공모청약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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