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성 갱년기 장애 ‘허구’
입력2003-09-17 00:00:00
수정
2003.09.17 00:00:00
남성의 갱년기 `장애`는 허구라는 주장이 나왔다.
남성 건강 분야의 최고 전문가중 한 사람인 뉴잉글랜드연구소의 존 매킨리 교수는 1,700명을 대상으로 한 매서추세츠 남성 노화연구(MMAS)를 분석, 이같이 결론짓고 남성의 갱년기 장애란 성욕감퇴 현상을 만회하기 위해 호르몬 대체요법이 필요하다고 지레 짐작하는 남성들을 이용하려는 제약회사들의 상술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급격한 호르몬 분비 저하를 겪는 중년 여성과는 달리 남성 호르몬은 1년에 1%라는 매우 느린 속도로 저하현상을 보이며 폐경 증상을 입증할 만한 아무런 경험적 증거도 없다는 지적이다.
매킨리 교수는 남성의 5%는 임상적으로 호르몬 분비 저하현상을 보이지만 이는 노화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으며 당뇨나 심장질환, 우울증 등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흡연과 과음, 운동부족 등 불건전한 생활습관이 호르몬 분비 및 성기능 저하를 가져온다고 강조하고 중년 남성에게는 노화보다 체중 증가가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 저하와 더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말했다.
<서영성 LG투자증권 북광주지점장 >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