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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육류수출협회 "한미FTA 전적으로 지지"

미국육류수출협회(USMEF)는 21일 한국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 이후 수출현황이 결코 만족스러운 상황은 아니지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진전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조엘 해거드 USMEF 수석 부회장은 이날 워싱턴 내셔널프레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관련업계와 더불어 한국과 미국에 상호 이익이 될 수 있는 FTA를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과의 쇠고기 협상을 다시 해야 한다는 어떤 움직임도 없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는 “우리는 현재 허용된 수준에서 한국 소비자들의 수용성을 높이는 게 과제이며 단기적 과제는 현재 한국의 수입조건 하에서 우리의 수출을 극대화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 이후 수출현황에 대해 “판매 속도가 부진하다. 절대 만족하지 않는다. 절대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다. 해거드 부회장은 또 “올해와 내년에 걸쳐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은 물론 맛과 질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벌여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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