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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곤 등 수입 공기청정기 품질 부적합

위닉스ㆍ삼성ㆍLG 제품 가성비 최고

최대 60만원대 고가인 수입 공기청정기가 탈취효율, 소음 등 품질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연맹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25㎡ 이하의 적용면적을 가진 공기청정기 10개 제품의 성능과 유지비용을 조사한 결과 국내산이 수입산에 비해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0일 밝혔다. 조사 대상 제품은 삼성ㆍLGㆍ웅진케어스 등 대기업 제품 3개와 위닉스ㆍ청풍생활건강 등 중소기업 제품 5개, 벤타ㆍ오레곤 등 수입산 제품 2종이었으며 정격풍량, 소음, 탈취효율, 분진청정화능력, 소비전력 등을 검사했다.

이 가운데 수입산인 오레곤과 벤타의 탈취효율은 각각 45%, 34%로 기준(50%)에 부적합했고 적용면적도 표시된 수치의 10%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반면 국산 제품인 삼성, 엘지, 웅진케어스, 위닉스, 청풍생활건강의 소형 공기청정기는 소음, 탈취효율, 적용면적이 기준에 적합하고 분진청정화능력도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적용면적이 표시치의 기준(효율관리기자재 운용상의 기준)에 적합한 제품은 10개 제품 중 위닉스ㆍ삼성ㆍLGㆍ웅진케어스 제품 4개 뿐이었다.



소음 기준의 경우 국내 기업의 제품 8종은 모두 품질 기준에 적합했으나 오레곤 제품은 52.8dB로 기준치(45dB)를 넘어섰다. 제품가격과 전기가격, 연간유지비용, 내구연수 등으로 산출한 사용비용가격을 고려했을 때 품질이 기준에 적합하면서도 저렴한 제품은 삼성(60만6,380원), LG(70만7,980원), 위닉스(74만350원) 순이었다. 제품가만 고려할 경우 위닉스(17만9,550원)가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했다.

한국소비자연맹 관계자는 “소음표시, 적정사용시간 표시 등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적용면적 표시도 측정치와 표시치가 불일치하는 경우가 많아 올바른 제품 선택에 어려움이 있다”며 “탈취효율이나 분진청정화능력 차이도 제품별로 큰데 대부분이 향균ㆍ탈취 효과가 뛰어나다는 허위ㆍ과대광고를 하고 있어 관리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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