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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명당 87명 도시거주
입력1998-11-01 00:00:00
수정
1998.11.01 00:00:00
우리나라 인구 100명당 87명이 도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곳은 서울로 나타났다.1일 건설교통부가 내놓은 '전국도시화 추세' 자료에 따르면 97년말 현재 전체 인구 4천6백81만3천명 가운데 도시(도시계획구역)에 살고있는 사람은 4천83만9천명으로 도시화율이 87.2%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인구 1백명당 약 87명이 도시지역에 살고있음을 뜻한다.
그러나 전국에서 도시계획구역으로 확정된 면적은 전국토의 14.1%인 1만4천9백28.7㎢로 나타나 전 인구의 87.2%가 국토의 14.1%에 불과한 지역에 집중적으로 모여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시화율이 가장 높은 도는 경기도로 88.1%였으며 다음으로 제주 87.1%, 경남 77.2%였고 충남이 전국 9개도중 가장 낮은 51.8%를 기록했다.
도시별 인구밀도의 경우 서울이 ㏊당 171.5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부천 151.0명, 안양 102.6명, 광명 88.6명, 군포 72.6명, 성남 63.3명 등으로 수도권 도시들의 인구밀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인구 1백만 이상의 6개도시에 거주하는 인구는 2천1백86만명으로 전국 도시인구의 53.5%를 차지했으며 50만명이상 1백만명 미만은 8개시 570만명(14.0%), 10만명 이상 50만명 미만은 34개시 731만3천명(17.9%), 10만명 미만은 513개시 596만6천명(14.6%)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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