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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월드컵 참가 안해" 히딩크, 감독직 모두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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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 히딩크 러시아 대표팀 감독이 2010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에 참가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히딩크 감독은 최근 러시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어느 누구와도 계약하지 않았고 어느 클럽이나 협회와도 협상하지 않았다"며 "많은 곳에서 나와 협상하기를 원하고 있다는 사실은 감추지 않겠다. 하지만 나는 모두 거절했다"고 밝혔다. 히딩크 감독은 "거의 모든 팀이 지금의 감독과 함께 월드컵 예선을 통과해 남아공에 간다. 이런 가운데 남아공 월드컵에서 내게 감독직을 맡아달라는 제의가 오면 거절할 것이다. 내가 예선부터 이끌어온 팀일 경우에만 가능한 일"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는 이어 "러시아와 나의 계약은 내년 6월 끝난다. 러시아에서 할 수 있는 일 등 나의 미래에 대해 바른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시간을 갖고 생각해보겠다"고 덧붙였다. 러시아의 남아공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 이후 히딩크 감독은 남아공과 아르헨티나는 물론 심지어는 월드컵 본선에 오르지 못한 터키 대표팀 사령탑으로 물망에 오르는 등 거취에 대해 관심이 쏠렸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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