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골프는 올해 '예스 마릴린 클래식(Marilyn Classic) 퍼터'를 출시해 인기를 끌었다. 하나의 통쇠를 처리한 공법으로 소프트한 퍼팅감을 느낄 수 있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주물 제작 모델들은 간혹 밀도가 불규칙한 제품이 제작되기도 하나 마릴린 클래식은 통쇠로 만들어져 균일성이 보장된다. 때문에 타구감이 부드럽고 방향성이 뛰어나다. 헤드 무게도 늘어나 퍼팅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기존 모델(340g)보다 15g 무겁게 제작됐고 백 페이스 면적이 10% 가량 늘어나 아마추어 골퍼들도 이른바 시계추 스트로크를 보다 쉽고 정확하게 할 수 있다. 또 헤드 바닥을 헤어라인 피니쉬로 마감 처리해 고급스러운 느낌도 전해준다. 사용자들의 가장 큰 불만이었던 그립의 오염도를 낮춰준 것도 호응도를 더 높인 요인이다. 기존 예스 그립은 3색이 사용됐고 특히 손이 닿는 부분이 흰색 등 밝은 색으로 돼 있어 때가 많이 타는 단점이 있었다. 마릴린 클래식은 그립의 색상 위치에 변화를 줘 2가지 톤의 색상을 배치하되 손이 닿는 부분에 검정색을 배치했다. KJ골프의 'YES59 드라이버'도 호평을 받았다. YES59 드라이버는 460cc 대형 헤드의 솔(바닥) 부분을 에그 딤플형으로 제작하여 임팩트 때 헤드의 지면 충돌을 억제해 방향성을 바로 잡아준다. 또 초고반발 특수 티탄합금을 소재로 채택한 덕분에 런(지면에 떨어진 뒤 구르는 거리)이 많이 발생해 샷 거리를 최대로 늘려준다. 디자인에서도 헤드 위쪽 크라운 부분의 색상을 두 가지 톤의 그라데이션으로 처리해 고급스러움이 느껴지게 했다. (02)808-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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