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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 신입사원 공채에 지원자 '봇물'

회계사 등 자격증 소지자에 유학파까지<br>상반기 경쟁률로는 유례없이 높아

청년실업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금융기관이 실시하고 있는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국내외 전문자격증 소지자들과 유학파들까지 대거 몰려 상반기 공채로는 전례가 없는 80대 1이 넘는 높은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10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LG화재가 40명을 선발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무려 3천361명이 응시, 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자들 중에는 공인회계사 282명, 미국공인회계사 23명, 보험계리사 9명, 국제재무위험관리사 28명, 손해사정인 12명, 국제공인 재무분석사 11명 등 국내외 전문자격증 소지자들이 대거 포함됐다. 또 외국에서 학위를 취득한 유학파도 55명이나 됐다. 이번에 지원할 수 있는 대상은 대학을 졸업했거나 8월 졸업예정자로 한정돼 내년 2월 졸업예정자는 지원이 불가능했던 점을 고려하면 경쟁률은 전례없이 높은 편이다. LG화재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2월 졸업예정자들이 대거 몰리기 때문에 경쟁률이100대 1도 넘어가지만 상반기 공채에는 지원자가 별로 많지 않았다"면서 "올해는 직장을 구하지 못한 대학생들이 많아 지원자가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협중앙회가 25명을 뽑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공채에도 2천69명이 원서를 접수해 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역시 유례없이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하반기 공채에서는 8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적도 있지만 주로 8월 졸업 예정자들이 응시하는 상반기 공채에서 이렇게 높은 경쟁률이 나온것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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