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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재무 안정성 확보"

제과부문 실적 증가·자산매각 추진


오리온이 제과 부문의 실적 증가와 자산매각 추진으로 재무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겠지만 스포츠토토 사업은 리스크 요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18일 대신증권은 “오리온은 올 1ㆍ4분기 해외법인의 매출 급증에 힘입어 이익이 발생하기 시작했다”며 “국내 제과 부문에서의 수익성 개선도 장기적인 이익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오리온은 1ㆍ4분기 원재료가 상승과 환율 급등에도 불구하고 매출액 1,523억원, 영업이익 147억원을 기록했다. 프리미엄 과자 제품의 매출 증대가 주원인으로 꼽힌다. 이정기 대신증권 연구원은 “마켓오와 닥터유와 같은 프리미엄 제품군의 영업이익률은 12~15%로 기존 제품군보다 두배 이상 높다”며 “프리미엄 제품군의 매출 증가가 지속되고 있어 2ㆍ4분기 이후에도 국내 제과 부문의 수익성 개선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 자산 매각 움직임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한국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 몇 년간 내수 제과사업이 부진한 가운데 해외 투자가 진행되면서 차입금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4,900억원까지 증가했다”며 “온미디어(37%)와 롸이즈온(89%)의 지분이 연내 매각되면 대규모 현금이 유입돼 순현금 상태로의 전환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오리온이 독점 사업자인 스포츠토토의 수익성 악화는 위험요소라는 지적이다. 최자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는 2014년 이후 독점 지위를 잃을 가능성이 존재하고 오리온의 위탁 배분율도 19.4%애서 15.0%로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목표주가를 28만원에서 2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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