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신지애 '그랜드슬램' 출발좋네

4언더로 박보배·나다예등과 공동선두<br>유소연도 버디4개… 신인왕 굳히기 나서<br>KB국민銀스타투어 첫날

▲ 신지애가 23일 KB국민은행스타투어 그랜드파이널(4차 대회) 1라운드 2번홀에서 세컨드 샷을 한 뒤 볼을 바라보고 있다. /영종도=KLPGA 제공


신지애 '그랜드슬램' 출발좋네 4언더로 박보배·나다예등과 공동선두유소연도 버디4개… 신인왕 굳히기 나서KB국민銀스타투어 첫날 영종도=박민영기자 mypark@sed.co.kr ▲ 신지애가 23일 KB국민은행스타투어 그랜드파이널(4차 대회) 1라운드 2번홀에서 세컨드 샷을 한 뒤 볼을 바라보고 있다. /영종도=KLPGA 제공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지존' 신지애(20ㆍ하이마트)가 순위표의 익숙한 자리를 차지하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사상 첫 '그랜드슬램' 달성을 위한 첫 단추를 잘 끼웠다. 신지애는 23일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GC 하늘코스(파72ㆍ6,555야드)에서 열린 KB국민은행 스타투어 4차 대회(총상금 5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뽑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올 시즌 KLPGA의 3개 메이저대회 가운데 2개를 제패한 신지애는 유소연(18ㆍ하이마트), 나다예(21), 박보배(21ㆍ에쓰오일) 등과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서 하나 남은 메이저 왕관과 시즌 7번째 우승컵을 향해 힘차게 달음질을 시작했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기온은 뚝 떨어졌지만 신지애의 샷은 뜨거웠다. 시동이 일찍 걸리지는 않았다. 페어웨이 안착률 100%의 드라이버 샷과 지난주 하이트컵에서 노 바운드 홀인원을 터뜨렸던 아이언 샷의 위력은 여전했으나 퍼트가 문제였다. 9번홀까지 파 행진에 그쳤고 10번홀(파4)에서도 3m 버디 퍼트가 홀을 돌아 나왔다. 11번홀(파4)에서 6m가량의 버디 퍼트가 처음으로 홀에 떨어졌으나 12번(파5)과 13번홀(파4)에서도 2.5m 버디 기회가 무산됐다. 14번홀(파4)에서 핀 80㎝에 붙인 완벽한 버디로 분위기를 바꿨고 16번(파4)과 17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 기어코 선두로 라운드를 마쳤다. "전반 날씨 때문에 집중하기 힘들었는데 후반에 날씨와 함께 샷도 좋아졌다"는 신지애는 "신경 쓴다고 우승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기록을 의식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4라운드 대회가 오히려 익숙한 느낌"이라는 말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유소연도 버디 4개의 노 보기 경기를 펼쳐 한솥밥을 먹는 선배 신지애와 치열한 우승 다툼을 예고했다. 생애 한번뿐인 신인왕 레이스에서 1위를 굳히기 위해 유소연 역시 양보할 수 없는 우승컵이다. 지난해 빈하이레이디스오픈에서 우승한 나다예와 정규투어 2년차 박보배도 도전장을 던졌다. 이어 1타 차 공동 5위에는 신인상 포인트 3위를 달리는 김혜윤(19ㆍ하이마트)과 한현정(20ㆍ푸마), 조윤희(26) 등 4명이 자리했다. 상금랭킹 2위 서희경(22ㆍ하이트)은 1언더파 공동 13위, 3위 김하늘(20ㆍ코오롱)은 이븐파 공동 23위로 대회를 시작했다. ■ 이모저모 ○…'파5홀 맞아?' 프로선수에게 파5홀은 보통 버디 홀로 통하지만 하늘코스 9번홀은 예외였다. 574야드로 길고 맞바람이 분 이 홀은 세번째 샷에서도 롱 아이언이나 페어웨이우드를 잡아야 하는 데다 그린 앞쪽에 벙커와 워터해저드가 버티고 있다. 이날 버디는 단 2개 나왔고 52개의 보기, 9개의 더블보기가 쏟아졌으며 트리플보기도 1개 기록됐다. ○…국내 여자대회로는 유일하게 4라운드 72홀 경기로 펼쳐지는 만큼 선수는 물론 캐디도 체력이 필수. 오채아의 아버지 등 평소 어깨에 백을 메고 호흡을 맞추던 일부 캐디들이 체력 안배를 고려하면서 코스에는 바퀴 달린 캐리어가 부쩍 늘어났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