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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DNA' 깨워 앱·SW 아이디어 현실로

■ 문화영토를 넓혀라

2부. 킬러콘텐츠 우리가 키운다 <3> 중기청 지식서비스창업과

제2기 스마트벤처창업학교 졸업생인 배규진(오른쪽 두번째) 나무 대표가 최수규 중소기업청 차장 등 창업학교 관계자들에게 스마트자세교정 웨어러블 솔루션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중기청


스마트 창작터·벤처창업학교 등 사업화 단계별 맞춤 밀착 지원

'두바퀴소프트' 등 유망 벤처 키워 해외시장 진출·마케팅도 도와

빅데이터 분석 교육과정 신설해
지식서비스 전문가 육성 힘쏟고 1인 창조기업엔 사무공간 제공


#게임과 영상제작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정민채 쇼베 대표는 창업을 준비하던 중 지난해 중소기업청의 콘텐츠 특화 창업 프로그램 '스마트벤처창업학교'를 알게 됐다. 스마트벤처창업학교 입교 후 정 대표는 기획부터 연구개발(R&D) 지원에다 15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어 실사 영상을 바탕으로 영화 같은 화면을 통해 게임에 몰입할 수 있는 모바일 어드벤처 롤플레잉게임(RPG)인 '테이크 어반(Take Urban)'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정보통신기술(ICT)을 바탕으로 한 융복합 콘텐츠 분야의 창업이 활발해지면서 창업 정책 주무 부처인 중소기업청은 창업벤처국 지식서비스창업과를 통해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등 지식서비스 분야 창업을 종합 지원하고 있다.

스마트벤처창업학교와 스마트창작터,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 센터 등을 통해 아이디어가 사업화되는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며 최근에는 지식창조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다.

◇지식창업의 'A to Z' 전수=스마트벤처창업학교는 첫 사업 시작 후 2년만에 중기청의 대표적인 지식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콘텐츠와 앱, 소프트웨어 융합 등 지식 창업 분야에서 우수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업팀을 발굴해 사업계획 수립부터 개발, 사업화에 이르는 과정을 지원한다.

단 예비 창업자는 만 39세 이하여야 하며 창업팀은 창업 3년 이내 기업이어야 한다.



입교자로 선발되면 창업공간과 교육, 전문가 멘토링은 물론 마케팅, 개발, 사업화 등에 필요한 자금을 총 사업비의 70%(최대 1억원)까지 제공한다. 최근 2년간 배출한 졸업생 중 거리공연 전문 방송영상 프로덕션인 '버스킹티비', 모바일 슈팅 디펜스 게임 '몬스터 도어즈'를 서비스하는 '두바퀴소프트' 등이 성공적으로 사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유망 지식서비스기업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 기업의 해외 마케팅이나 현지 진출도 지원하고 있다. 글로벌 전략 캠프를 개최해 미국·유럽·아시아 등 주요 국가별 시장환경 분석과 진출전략 수립을 돕고 진출 희망국가의 시장조사 마케팅도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을 창업 5년 미만 창업팀에서 창업 7년 미만 창업팀과 예비창업자로 확대했고 단계별 경쟁을 통해 우수팀에만 집중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서바이벌 운영 방식을 도입했다.

◇역량 강화를 통한 지식서비스 전문가 육성=지식서비스 분야의 미래 유망 창업가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창업에 관심 있는 대학생이나 창업 1년 이내 초기기업의 콘텐츠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하는 스마트창작터가 대표적이다.

앱과 콘텐츠 SW 등 분야별로 창작터당 100시간 이상의 아이템 개발 교육을 진행하며 1인당(팀당) 최대 5,000만원까지 전문가 멘토링 등 창업활동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빅데이터 분석가와 디지털 큐레이터 등 지식서비스 유망직종에 대한 전문 교육과정을 신설했고 지식재산권 등 취약분야 교육을 위해 타 부처와 협업도 추진하고 있다.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핵심사업으로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 센터도 빼놓을 수 없다. 전국적으로 총 60개에 달하는 센터에서 1인 창업자가 사업 초기 가장 필요로 하는 사무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창업 관련 교육과 전문가 자문, 사업화 지원 등 1인 창조기업에 필요한 비즈니스 환경을 지원한다. 특히 지난해부터 부처간 협업을 통해 문화콘텐츠 분야의 1인 창조기업 지원을 강화하면서 미래창조과학부와 함께 스마트 미디어 분야 특화 센터인 '스마트미디어 이노베이션 센터'를 열었다.

신상곤 중기청 지식서비스창업과장은 "ICT 발전과 스마트미디어 확산에 힘입어 신규 유망업종으로 부상하고 있는 콘텐츠 크리에이터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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