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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앤 조이] 성능은 기본… 연비까지 좋아진 수입차의 유혹

폭스바겐 골프 GTD 차세대 커먼레일 엔진 장착… 닛산 뉴 알티마 무단변속기 동력손실 최소화

폭스바겐 골프 GTD

캐딜락 올뉴 SRX

푸조 308MCP

메르세데스-벤츠 C 220 CDI

뉴 볼보 S80 D5

하이브리드 차나 전기차 같은 차세대 자동차가 주목 받고 있는 것은 오염물질 배출량이 적고, 특히 연비가 좋기 때문이다. 하지만 완성도나 상품성이 완벽하지 않은 탓에 이런 자동차에는 아직 '차세대'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이러한 차세대차량과 경쟁해야 하는 가솔린, 디젤 엔진 등 전통적인 차량들의 개발자들은 보다 개선된 주행성능과 연비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그런 노력의 성과로 새롭게 탄생하는 자동차의 연비는 꾸준히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최근 국내시장에 선보인 수입차들의 가운데, 성능과 경제성을 겸비한 차들을 살펴본다. 지난 2월 2일 출시 된 폭스바겐 골프 GTD는 강력한 파워와 성능에도 불구하고 리터당 17.8km의 획기적인 연비를 자랑한다. 특히 골프 GTD는 전 세대 모델인 골프 GT 스포츠 TDI와 비교해 리터당 3.2km나 연비가 개선됐다. 이처럼 높은 연비 상승의 이유는 더욱 업그레이드 된 엔진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 골프 GT 스포츠 TDI의 경우 연료 분사 방식이 펌프 인젝션(PD 방식)이었던데 반해, 골프 GTD는 차세대 커먼레일 TDI 엔진으로 바뀌어 연비 및 엔진음 그리고 진동 등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 메르세데스-벤츠의 프리미엄 컴팩트 세단 C 220 CDI 블루이피션시 아방가르드 는 최신 CDI 엔진과 혁신적이고 총체적인 친환경 기술인 블루 이피션시(Blue effeciency)가 접목된 친환경 모델. 기존의 C 220 CDI 아방가르드모델에서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이 차는 공기저항을 최소화한 보닛 및 사이드미러 디자인, 연료 효율성을 위한 최신 직렬 4기통 CDI 엔진과 자동 5단 변속기가 공조를 이루어 최대토크40.8 kgㆍm(1,400-2,800rpm), 최고 출력 170 hp(3,000~4,200 rpm)의 뛰어난 성능에도 자랑하면서도 CO2배출량은 이전 모델에 비해 현저하게 감소되었고, 리터당 15.5 km 라는 동급 세그먼트 최고 수준의 1등급 연비를 자랑한다. 닛산 뉴 알티마 3.5의 연비 상승비결은 새롭게 진보된 'X트로닉 CVT(Xtronic CVT™)' 무단 변속기에서 찾을 수 있다. 이전 세대보다 응답성 및 가속성이 개선된 X트로닉 CVT는 연속, 가변적으로 기어를 변속함으로써 동력 손실을 최소화하고, 넓어진 락업(lock up) 범위와 기어비를 사용해 높아진 연료 효율성과 함께 색다른 드라이빙의 재미를 선사한다. 여기에 '14년 연속 세계 10대 엔진'에 선정된 VQ엔진을 탑재해 뉴 알티마 3.5는 이전 모델(리터당 9.7km) 대비 개선된 리터당 10.3km의 연비를 자랑한다. 푸조 308 MCP는 전 세계적으로 15만대 이상 판매된 308 해치백 모델과 동일한 바디 타입. 308 해치백의 모던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엔진 배기량을 낮추고 MCP 기어를 장착, 전 모델인 308 HDi(공인연비 리터당 15.6km)보다 25%까지 향상된 리터당 19.5km의 연비를 보여준다. 특히 1,600cc HDi 엔진은 국내 처음으로 소개되는 엔진으로, 디젤 엔진 특유의 파워와 다이나믹함으로 배기량 대비 뛰어난 힘을 느낄 수 있다. 최고출력은 4,000rpm에서 110마력, 최대토크는 1,750rpm에서 24.5kgㆍm의 성능을 자랑한다. 볼보의 플래그십 디젤세단 뉴 볼보 S80 D5는 트윈 터보 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디젤 엔진이 장착돼 실질적으로 연비를 향상시키면서도 아주 탁월한 승차감을 즐길 수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신형D5엔진은 친환경성을 강조함과 동시에 한층 강력해진 파워을 자랑한다. 먼저 연비는 리터당 13.3km로 기존 D5엔진의 13km보다 뛰어난 연비효율성을 갖췄다. 여기에 CO2 배출량 역시 178g/km으로 유로5 배기가스 기준을 충족시킨다. 배기량은 기존과 동일한 2,400cc이지만, 트윈 터보 기술을 적용하여 205마력, 42.8kg.m로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특히 서로 다른 크기에 2개의 터보차저가 작용돼, 광범위한 회전속도 범위 내에서 폭발적인 힘을 유지한다. 그 결과 어떤 속도에서도 응답속도와 가속력이 크게 향상됐다. 이밖에 캐딜락 올 뉴 SRX는 최고 출력 265마력의 신형 3.0 V6 직분사 엔진을 장착해 1세대 SRX의 3.6 V6 엔진 대비 12.5%의 연비 향상을 실현 (공인연비 리터당 8.1km)했다. 3.0 V6 직분사 엔진은 2008년, 2009년 2년 연속 미국 워즈 오토 월드의 '세계 10대 엔진'으로 선정된 3.6 직분사 엔진의 소형 버전으로, 넉넉한 엔진 파워와 향상된 연비를 자랑한다. 직분사 기술 외에도 3.0 엔진은 가변 밸브 타이밍 기술이 적용돼 주행 성능과 연료 효율을 최적화하고 배기가스 배출량을 줄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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