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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해일 복구 지원금 늘릴것"
입력2005-01-03 20:26:30
수정
2005.01.03 20:26:30
세계銀 "2∼3배 증액"
세계은행이 남부아시아를 강타한 지진ㆍ해일 복구를 위해 당초 약속한 2억5,000만달러 외에 지원금을 추가로 제공한다.
제임스 울펀슨 세계은행 총재는 2일 조지 스테파노풀러스가 진행하는 ABC방송의 프로그램 ‘디스위크’에 출연해 “2억5,000만달러는 긴급용이었다”며 “세계은행은 재건사업을 위해 이보다 두배, 세배의 돈을 더 내놓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 “2주내에 세계은행과 아시아개발은행(ADB), 유엔, 일본, 미국 등의 관리들이 지진ㆍ해일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것을 조사할 것”이라며 “현재 가장 큰 난제는 금전적인 것이 아니라 구호품 전달”이라고 지적했다.
유엔 집계결과 각국 정부와 세계기구들이 지진ㆍ해일 복구를 위해 약속한 구호기금은 20억달러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가장 많은 5억달러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미국이 3억5,000만달러, 영국 9,500만달러, 스웨덴 7,550만달러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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