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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LPG경차 생산 허용"

유류 절감등 위해…실제 출시는 2009년말 이후에나 될듯

인수위 "LPG경차 생산 허용" 유류 절감등 위해…실제 출시는 2009년말 이후에나 될듯 정두환 기자 dhchung@sed.co.kr 김민형기자 kmh204@sed.co.kr 유류 절감과 서민가계부담 경감을 위해 이달 중 LPG 경차 생산이 허용된다. 그러나 기술개발 기간 등을 감안하면 실제 차량 출시는 일러도 오는 2009년 말 이후에야 가능할 전망이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고유가에 따른 수송 부문 에너지 절감을 위해 LPG 경차를 허용하기로 산업자원부와 합의, 10일자로 액화천연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고 이달 중 시행하기로 했다. 인수위는 또 하이브리드 차 기술개발과 후방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LPG 사용도 2015년까지 한시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은 “ LPG 경차가 보급될 경우 경차 비중이 6.5%에서 2015년 16%로 늘어날 것”이라며 “연간 192만배럴의 휘발유 소비절감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완성차 업계는 인수위와 산자부의 이번 LPG 경차 허용에도 불구하고 “출시까지는 상당히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입장이다. GM대우의 한 관계자는 “LPG 경차를 개발하려면 최소 1,000억원 이상의 막대한 자금이 투자되고 기간도 2년 넘게 걸린다”며 “당장 출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토로했다. 그는 또 “정부가 LPG 경차와 관련해 명확한 정책을 밝히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올해부터 경차 적용 배기량이 1,000㏄ 이하로 확대되면서 ‘모닝’이 경차 대열에 새롭게 합류하는 기아자동차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 기존 모닝에 LPG 성능을 탑재하려면 차체ㆍ엔진 등 모든 것을 새롭게 개발해야 하지만 그동안 정부 정책이 확정되지 않아 엄두도 내지 못했었다. 한편 인수위는 당초 기초생활 수급자에게만 적용하기로 했던 연탄 구입용 쿠폰 지원대상도 차상위계층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당초 산자부는 4월1일부터 연탄 가격을 종전보다 19.6% 인상하기로 하면서 서민 가정의 난방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9월부터 기초생활 수급가구에 대해서만 2006년 대비 가격 인상분 만큼을 쿠폰으로 직접 지원하겠다고 발표했었다. 인수위는 연탄구입 비용 지원대상 확대로 쿠폰 지급대상은 4만가구에서 10만가구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입력시간 : 2008/01/10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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