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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모닝, 중대형 못잖은 경차"


-현대차 i10은 2위 차지해 기아자동차는 신형 모닝(수출명 피칸토)이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인 아우토 빌트가 실시한 ‘수입 경차 모델 비교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아우토 빌트는 최근 발행한 29호판에서 독일에서 판매되는 수입 모델 중 안전성, 편의성, 외장 디자인, 실내 거주성 등의 항목을 9개 차급으로 나눠 비교 평가를 실시했으며, 모닝은 총 311점으로 경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아우토빌트는 “기대를 뛰어넘는 넓은 실내 공간 및 우수한 안전성과 편의사양을 바탕으로 경차도 중대형차 못지 않게 진보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준 모델”이라고 모닝을 평가했다. 모닝에 이어 현대차 i10이 294점으로 르노 트윙고(287점), 피아트 500(284점), 피아트 판다(278점) 등을 제치고 2위에 올라, 현대기아차의 경차가 자동차의 본고장 독일에서 경쟁력을 동시에 입증 받는 쾌거를 달성했다. 모닝은 아우토 자이퉁 17호판이 독일에서 판매되는 1만 유로 이하 차량 7개 모델을 대상으로 실시한 비교 평가에서도 르노 트윙고, 포드 KA 등 경쟁 차종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유럽에서 본격 판매를 시작한 모닝이 독일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유력 자동차 매체들로부터 그 상품 가치를 잇따라 인정받아 모닝의 향후 유럽 판매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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