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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클로즈업] 삼성 목동 '트라팰리스'

지역 최초로 평당가 2,000만원 넘어


[분양 클로즈업] 삼성 목동 '트라팰리스' 지역 최초로 평당가 2,000만원 넘어 구동본 기자 dbkoo@sed.co.kr 삼성건설은 14일 서울 목동에 건설하는 주상복합 아파트 트라팰리스를 이달 말에 분양한다고 밝혔다. 목동 트라팰리스 자리는 서울 지역에서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가 마지막으로 들어설 수 있는 노른자위 땅으로 꼽혀온 곳이다. 이에 따라 실수요자와 투자자들 사이에서 목동 트라팰리스 분양시기가 많은 관심을 끌어왔다. 목동 트라팰리스는 그동안 일조권 침해를 주장한 인근 주민들의 민원 때문에 건축허가를 받지 못해 분양이 지연됐었다. 그러나 삼성은 일조권 침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를 바꿔 이번에 건축허가를 받았다. 목동 트라팰리스는 대지면적 6,022평 부지에 지하 5층ㆍ지상 41~49층짜리 4개 동 규모로 들어서 오는 2009년 1월 입주할 예정이다. 42~91평형 총 526가구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34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분양가는 평당 2,000만~2,100만원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목동 트라팰리스 사업지 부근은 현대하이페리온Ⅱ 공사가 한창이고 현대하이페리온Ⅰ, 삼성 쉐르빌 등이 위치해 대표적인 주상복합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꼽혀왔다. 이에 따라 목동 트라팰리스 분양이 늦춰지면서 인근 주상복합 아파트 시세가 상반기 반사적인 상승효과를 누려왔다. 입력시간 : 2005/07/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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