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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자 존슨 내달 한국 온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장타자 더스틴 존슨(미국)이 다음달 한국에서 열리는 유럽프로골프투어 발렌타인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대회조직위원회는 24일 존슨을 포함해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 노승열(20·타이틀리스트) 등 이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를 추가로 발표했다. 존슨은 2008년 터닝스톤 챔피언십 우승을 시작으로 2010년까지 PGA투어에서 4승을 거뒀고 현재 남자골프 세계랭킹 11위에 자리한 세계적인 선수다. 올 시즌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는 311야드로 호쾌한 장타로도 유명하다. 존슨은 “세계적인 선수들이 출전하는 발렌타인 챔피언십을 통해 한국에서 처음으로 경기하게 돼 기쁘다”며 “열정적인 한국 골프팬들을 위해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대회조직위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유럽의 화산폭발에 따른 항공기 결항사태로 한국에 오지 못했던 히메네스도 이번 대회에 출전 의사를 밝혔다. 양용은(39),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어니 엘스(남아공), 이안 폴터(잉글랜드) 등도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4월 28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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