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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년 자본시장 육성의 해] 직접금융시장 활성화

정부는 99년을 「자본시장 육성의 해」로 정하고 증권·채권시장 등 직접금융 시장을 활성화해 대기업들이 직접금융을 주된 자금조달수단으로 이용토록 유도하기로 했다.이규성(李揆成)재경부장관은 14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재경부는 99년을 「자본시장 육성의 해」로 정하고 이를 위한 각종 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李장관은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서 정부는 증권산업 진입제한을 완화하고 기업연금제도를 도입해 뮤추얼펀드와 함께 기관투자가의 주식투자 역량을 제고하고 기업공개·상장요건을 자율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李장관은 이어 『중요도가 더해지고 있는 채권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채권전문딜러회사의 설립도 허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채권시장 육성과 관련 李장관은 『채권시장에서 거래되는 회사채 등 상품의 공정한 평가를 위해 신용평가기관을 적극 육성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하고 『또 국채발행을 정례화하고 국채발행종목도 단순화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경부 관계자는 이와관련 『직접금융시장과 간접금융시장이 역할을 분리해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 시각이다』고 말하고 『대기업은 자본시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중소기업과 가계, 수출 부문은 은행권 등 간접금융을 통해 자금을 활용할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과거 기업들이 간접금융시장에서 단기자금으로 장기시설투자를 한 것이 외환위기의 한 원인이라는 시각이 자본시장 육성의 배경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원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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