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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엘씨모터스, '주행거리 2배' 전동스쿠터 개발

136원어치 충전하면 90㎞ 주행 가능<br>시엘씨모터스 2009년 본격시판


‘136원의 전기요금으로 90㎞를 달린다’ 최근 에너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1회 충전으로 약 90km를 달릴 수 있는 고효율 전동스쿠터(사진)가 국내 한 중소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시엘씨모터스는 모터성능을 개선하고 뒷바퀴의 설계를 바꿔 기존 전동스쿠터에 비해 에너지 효율을 30%가량 높인 전동스쿠터를 최근 개발했다고 26일 말했다. 이번에 개발된 전동스쿠터는 자체기술로 개발한 모터를 장착해 기존 제품에 비해 주행거리를 두배 가까이 늘렸다. 또 한번 충전하는데 약 4시간 정도가 걸리며 전기요금도 136원 정도에 불과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시엘씨모터스는 연말까지 대량 생산체제를 갖추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권용범 사장은 “화성 자동차성능시험연구소에서 주행시험을 실시한 결과 1회 충전시 90㎞를 달릴 수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면서 “이는 기존 전동스쿠터의 주행거리보다 약 40㎞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엘씨모터스의 전동스쿠터는 뒤쪽에 두개의 바퀴를 나란히 배치하고 뒷바퀴에 각각 모터를 내장하고 있어 운행시 걸리는 부하를 두군데로 분산시키도록 설계됐다. 특히 바퀴가 두개이기 때문에 코너를 돌 때도 잘 넘어지지 않아 초보자도 안전하게 탈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권 사장은 “에너지 효율 뿐 아니라 매연이 발생하지 않는 전동스쿠터의 특성상 대기오염 개선효과도 크다”며 “베트남이나 대만 등 여러 나라에서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엔진 오토바이 사용을 규제하는 추세인 만큼 향후 국내 뿐 아니라 해외시장도 적극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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