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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한섬, 펀더멘털 개선진행…목표가↑”-한국투자證

한국투자증권은 12일 한섬에 대해 펀더멘털 개선이 진행중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나은채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 이유에 대해“의류 소비 회복과 동사의 고가 브랜드 선전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예상을 상회, 올 주당순이익(EPS)를 기존 3,448원에서 3,586원으로 4% 상향했다”며 “또한 소비 호조와 펀더멘털 개선을 반영해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기존 7.8배에서 8.9배로 상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나 연구원은 “한섬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우리와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며 “1분기 매출액 증가율도 약 19%에 달해 기대 이상의 매출 증가와 영업 레버리지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나 연구원은 또 “한섬은 백화점 매출 비중이 70% 이상으로 국내 패션 업체 중 가장 백화점 비중이 높을 뿐아니라 브랜드 포트폴리오도 고가 및 명품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소비 고급화 추세에 가장 적합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수입 명품 부문, 초고가 라이센스 브랜드인 LANVIN COLLECTION, 여성 및 남성 커리어 정장에서 준명품으로 포지셔닝한 TIME과 TIME HOMME의 성장이 현재 가장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나 연구원은 “작년부터 제기되어온 한섬의 SK네트웍스로의 피인수설에 대해서 양사는 한섬의 최대주주 지분 매각을 고려하고 있으나 세부 사항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는 공시를 재차 하면서 가능성을 여전히 열어놓고 있다”며 “SK네트웍스의 패션 사업 확장에 대한 의지와 한섬의 매각 의지, 그리고 현재 업황이 2006년 이래 최대 호조라는 점을 고려할 때 성사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나 연구원은 “협상 과정이 지연되면서 매각 가능성을 논하기에도 조심스러운 시점”이라며 “만약 SK네트웍스로 인수된다면 한섬의 영업 및 자산 가치가 본격적으로 부각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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