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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도 9월 출시 'LED TV 大戰' 예고

LG 올 50만대 판매 목표<br>소니등 해외업체도 준비<br>삼성전자 독주에 도전장

삼성전자가 독식해온 LED TV 시장에서 오는 9월부터 일대 격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LG전자 등 국내외 경쟁업체들이 제품 라인업 면에서 완전히 준비를 마치고 대대적인 마케팅과 함께 본격적인 도전장을 내밀 예정이기 때문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LG이노텍으로부터 LED 칩 관련 부품을 대량 공급 받아 삼성의 주력인 에지(측면광원)형과 같은 방식의 LED TV를 9월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신제품을 통해 올해 LED TV 판매량을 40만~50만대로 끌어올리고 내년에는 500만대 판매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LG전자의 계획대로라면 올해 LED TV 시장점유율이 1%에서 15% 가까이 상승하는 한편 내년에는 25% 안팎의 점유율을 확보, 이 시장에 변화를 몰고 오게 된다. 이 회사는 하반기부터 마케팅 비용을 늘려 잡고 공세적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소니 등 해외 경쟁사들도 앞 다퉈 LED TV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소니는 삼성전자로부터 에지형 LED TV 패널을 곧바로 공급 받아 10월께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다른 해외 경쟁업체들도 LED TV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경쟁사들의 본격 진출로 어느 정도의 시장 잠식은 불가피하다고 보면서도 점유율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나섰다. 'LED TV=삼성' 공식을 유지하는 마케팅을 이어가면서 하반기 신제품 출시를 통해 가격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으로 맞설 계획이다. 한편 허영호 LG이노텍 사장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LED BLU(광원부품) 사업에 올인하겠다"며 "기존 조명용 LED 사업은 잘할 수 있는 쪽으로 특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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