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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이 한국증시 상승엔진 될것"

대우證 "6∼7월께 1,700P 도달 가능성 높아"

최근 연일 최고가 행진을 벌이는 중국 증시가 국내 증시의 상승엔진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3일 대우증권은 “중국 증시는 완만한 조정을 받으면서 더 큰 상승세를 이어가는 이른바 ‘달리는 조정(Running Correction)’을 받고 있다”며 “이에 따라 오는 3ㆍ4분기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5,000포인트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우증권은 “국내 증시의 경우도 중국관련주들의 주도로 6~7월 중 1,700포인트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정훈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증시의 밸류에이션이 높다는 우려가 있지만 중국은 정확한 주가수익비율(PER)을 파악할 수 없는 시장인 만큼 어느 정도가 과열인지 진단하기 어렵다”며 “가파른 상승에도 불구하고 성장에 기반을 둔 투자열기가 더해가는 것은 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국내 증시도 중국의 성장에 힘입어 조선ㆍ철강ㆍ화학ㆍ에너지 등 구경제의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효과로 코스피지수가 내년 상반기 중 2,173포인트까지 오를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최운선 서울증권 애널리스트는 “내년 8월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상반기 중 최대 1만283~1만110포인트에 달할 가능성이 있다”며 “중국과 상관관계가 높은 한국 증시도 2~3월과 5~6월 두 차례에 걸쳐 고점을 맞이해 코스피지수가 최대 2,022~2,173포인트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통상 올림픽을 앞둔 개최국 증시가 상승 흐름을 보이는데다 글로벌 경기 턴어라운드까지 겹칠 가능성이 높아 적어도 내년 3월까지는 증시에 대해 긍정적인 마인드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달 30일 현재 3,841.27포인트를 기록, 2월 초의 급락장 이래 47% 이상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증시는 노동절 연휴로 7일까지 휴장이다. 코스피지수는 3일 전날보다 6.56포인트 오른 1,559.86을 기록해 종가 기준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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