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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탱크 없는 정수기 나왔다

웅진코웨이 '다빈치' 전기 탈이온 방식으로<br>식수 위생 고민 해결

홍준기(왼쪽) 웅진코웨이 사장이 냉·온·정수탱크를 모두 없앤 다빈치 정수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웅진코웨이

웅진코웨이가 냉ㆍ온ㆍ정수탱크를 모두 없애 저장된 물에 대한 위생고민을 해결한 신개념 정수기를 내놨다.

웅진코웨이는 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기능을 갖춘 '다빈치 정수기(모델명:CHP-010E)'를 1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홍준기 웅진코웨이 사장은 "6년간 30여명의 연구원이 참여했고 20억원 이상의 개발비용이 투입됐다"며 "조금 더 좋은 품질의 물을 마시고 싶어하는 사람을 위한 프리미엄 정수기"라고 소개했다.

이 제품은 RO멤브레인(역삼투압)과 UF멤브레인(중공사막) 필터 방식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했다. 또 물맛도 사용자가 고를 수 있다. 아울러 ▦전기 탈이온 방식의 수처리 시스템 ▦빙축열을 이용한 순간냉각기술 ▦순간가열시스템 등 다양한 혁신기술이 적용됐다.

전기 탈이온 방식은 이온교환 멤브레인 필터에 전기를 걸어 제거율을 높이고 풍부한 유량을 구현해 내는 정수시스템이다. 전기적인 힘을 조절해 RO급의 '순정수'와 미네랄을 함유한 '청정수'를 생성, 취향에 따라 물의 종류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정수기에는 처음으로 적용된 순간냉각기술은 열교환 원리를 이용해 생성된 얼음으로 물을 냉각하는 방식이다. 정수된 물을 실시간으로 냉각시켜 탱크 없이 바로 시원한 물을 꺼내 쓸 수 있다.

이 제품은 또 물을 15~20L 사용하면 자동재생과정을 통해 필터를 살균 세척해준다. 24시간 동안 정수기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자동으로 배관 내부에 남아있는 물을 빼내 물때가 생기지 않도록 했다.



웅진코웨이는 이 기술들을 적용한 결과 기존 냉온 정수기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85% 이상 줄였다고 설명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냉수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off(끔) 기능을 설정해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전기를 차단해 4인 가족 사용 기준으로 기존 냉온정수기 대비 월 전기료를 약 52% 아낄 수 있다"고 말했다.

커피포트를 연상시키는 블랙&화이트의 다빈치 정수기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2012 Reddot Award'를 수상했을 정도로 디자인 측면에서도 앞서 있다. 더불어 다이얼 방식으로 100ml~3L까지 물의 양을 조절할 수 있고, LCD디스플레이를 통해 기능을 쉽게 확인할 수 있어 편의성도 높아졌다. 가격은 월 렌탈료 4만9,500원(25개월차부터 4만4,500원, 렌탈등록비 10만원 기준)이며 일시불로는 219만원이다.

한편 홍 사장은 매각에 대한 소회로 "앞으로 MBK파트너스와 제품 개발이나 방향에 대해 더 협의를 해봐야겠지만 지금 하고 있는 것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기업 가치를 높이고 발전을 위해 도움을 주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소비자들의 우려를 줄이기 위해 지난 상반기에 서비스를 더욱 강화했고, 현재도 내ㆍ외부에서 서비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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