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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재 키우기 팔 걷어부친 동화홀딩스

인턴십으로 국내외 인력 뽑아 해외사업장 탐방·외국어 교육…

동화홀딩스 '글로벌 인턴십'에 지원한 대학생들이 각자의 성장 모습과 비전을 담은 '비전 로드맵'을 작성하며 면접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동화홀딩스

동화홀딩스가 두 팔을 걷어 부치고 글로벌 인재 키우기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 인턴십'프로그램을 운영해 우수한 예비 인재를 뽑는 동시에 신입사원 해외 사업장 체험, 외국어 능력 강화 등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있는 것.

동화홀딩스는 지난 12~15일 베트남 호찌민시 일대에서 '글로벌 루키 챌린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입사 1년차 이내 신입 사원들이 해외 사업장을 방문해 글로벌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개인별로 전략 과제를 수행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회사 관계자는 "개인 비전과 업무 역량을 글로벌 현장에서 직접 적용해본 신입사원들이 업무 수행 능력은 물론 회사에 대한 자부심과 도전 정신을 키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동화 베트남 MDF(중밀도 섬유판) 공장 준공에 따라 호찌민 지역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신입사원들은 현지에 진출한 국내 우수 기업을 방문,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하고 현지에서 직접 시장 조사를 펼쳤다. 유지혜 경영관리팀 사원은 "루키 챌린지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사업과 현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자질들을 많이 배울 수 있었다"며 "베트남 현지에서 일하는 선배들을 만나 해외 주재원에 대한 비전을 더욱 구체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지난 2000년대부터 해외 사업 확대에 주력해 온 동화홀딩스는 현재 말레이시아ㆍ베트남ㆍ호주ㆍ뉴질랜드 등에 해외 사업장을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해외 비즈니스는 물론 향후 주재원으로 근무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고 육성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동화홀딩스의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젝트는 채용 때부터 시작된다. 우수한 예비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매년 여름방학마다 대학생및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것. 이 프로그램은 4주간의 인턴십을 통해 신입 사원을 채용하는 제도로 미리 실무 검증을 해 회사와 가장 잘 맞는 인재를 선발하는 서바이벌 채용 프로그램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본적인 스펙과 역량 검증 외에도 지원자들이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와 비전에 잘 맞는지 따져보고 '비전 로드맵'을 발표하도록 하는 차별화된 면접 방식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국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 인재까지 인턴으로 선발한다. 외국인 지원자는 한국기업에서 업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회사는 영어 등 외국어를 능숙히 구사하고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해외 우수 인력을 선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게 되는 셈이다.

아울러 동화홀딩스는 영어 발표회와 사내 어학 교육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직원들의 글로벌 역량을 높이고 있다. 올초에는 원어민 강사가 회사에 상주하며 수준별 영어 수업에서 1대1 클리닉까지 맞춤 어학 교육을 지원하는 '동화 라운지 잉글리시'과정도 만들었다. 또 매년 '잉글리시 페스티벌' 행사도 개최, 입상자에게는 해외 비즈니스 전환 배치와 해외 사업장 탐방 기회를 주는 등 어학 능력과 글로벌 비전을 갖춘 잠재력 있는 인재를 발굴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의 글로벌 사업 비중이 점점 커져 국내 본사 업무와 해외 업무에 모두 투입할 수 있는 준비된 인재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 신입 사원을 포함해 전직원의 글로벌 역량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인재가 중심이 되는 글로벌 경쟁력 갖춰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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