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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정그룹, 패션 유통브랜드 웰메이드로 ‘제2의 도약’나서

박순호 회장 “웰메이드는 그룹의 승부수…2020년 그룹 매출 2조5,000억원 목표”

세정그룹이 통합 패션유통브랜드‘웰메이드’를 새롭게 선보인다.

세정그룹은 26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라이프스타일 패션 유통브랜드인 ‘웰메이드’를 론칭, ‘인디안(남성복)’과 ‘앤섬(여성복)’, ‘피버그린(아웃도어)’, ‘써코니(스포츠)’, ‘헤드그렌(가방)’, 등 자사 보유 브랜드를 웰메이드 매장에서 함께 소개한다는 계획을 알렸다.

웰메이드는 지난 40년간 세정그룹이 전개해 온 남성복 브랜드 인디안 매장을 토대로 점포를 키워나갈 예정이다. 인디안 매장은 전국 총 380여 개다.

이날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은 간담회에서 “유니클로 자라 등 글로벌 SPA 브랜드의 국내 시장 공략은 우리에게 큰 변화를 요구해 왔다”며“SPA 혹은 명품 브랜드를 론칭하는 식으로 타사를 따라가기 보다 웰메이드로 상징되는 통합유통 브랜드를 앞세워 2020년 그룹 매출을 전체 2조5,000억원으로 끌어올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회장은 이를 위해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유통그룹을 그룹의 중장기 비전으로 설정하고 지속적으로 신규 브랜드를 론칭하고 대형 전문점 유통사업을 추진하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세부 일정도 함께 밝혔다.



또한 박 회장은 “오는 9월까지 110개 인디안 매장을 웰메이드로 바꾸고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기존 매장의 리뉴얼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웰메이드를 통한 세정의 도전은 도매에서 대리점 체제로 전환한 1988년 이후 25년만에 던지는 승부수”라고 언급했다.

세정그룹은 국내 패션계의 화두인 글로벌 SPA 브랜드에 대한 대응방안도 제시했다. 웰메이드라는 유통망에서 PB브랜드인 웰메이드 프로덕트를 선보인다는 방안이 바로 그것이다. ‘웰메이드 프로덕트’는 매 시즌마다 소비자 요구와 생활패턴을 분석한 시즌 스페셜 상품을 내놓겠다는 방침이다.

웰메이드에서는 그룹에서 신규 론칭하는 브랜드도 품게 된다. 이태리 정통 수트브랜드인 ‘브루노 바피’와 클래식 스타일 잡화 브랜드 ‘듀아니’ 등 신규 브랜드는 올 하반기와 내년 초께 웰메이드에서 고객과 새롭게 만나게 된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박 회장을 비롯한 세정그룹 주요 임원들과 인디언 모델 정우성, 앤썸 모델 성유리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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