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만손 "주얼리 사업이 효자"

매출 수직상승등 가치 부각따라 주가 급등

로만손이 화이트데이를 하루 앞두고 주얼리 사업에 대한 성장성이 부각되며 주가가 급등했다.

13일 코스닥시장에서 로만손은 전일 대비 6.23% 오른 1,365원을 기록했다. 대표적인 대북 경협주로 북한의 미사일 위기가 심화되고 있음에도 자사의 주얼리 브랜드인 제이에스티나(J. ESTINA)가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기 때문이다.

동부증권은 이날 제이에스티나의 성장세가 로만손의 가치에 힘을 불어넣어주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040원을 제시했다.

제이에스티나는 피겨스케이팅 종목의 김연아 선수와 지난해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선보인 ‘김연아 주얼리’가 인기리에 판매되면서 매출이 수직상승하고 있다. 로만손의 주얼리사업부는 지난 2003년 매출액 15억원에서 지난해 396억원으로 연평균 90% 성장했다.

이선화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5년 동안 공들인 제이에스티나의 성과로 로만손의 가치가 재평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