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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감 커지는 주택시장

취득세 영구 감면 등 가시화에 중소·중견건설사 "4분기 좋아질 것"


최근 주택 거래 증가와 분양 시장 호조로 주택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그동안 극심한 침체를 겪었던 중소ㆍ중견 주택 업체도 조심스럽게 시장 분위기가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중소ㆍ중견주택건설업체 모임인 대한주택건설협회가 51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4·4분기 주택경기 전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6%가 '불변(47%)' 또는 '회복(29%)'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3·4분기 설문 결과 응답자의 83%가 '침체(51%)' 또는 '불변(32%)'이라고 응답한 것보다 심리적으로 크게 개선됐다.

주건협은 최근 부동산 시장 바닥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취득세 영구 감면 등 시장 활성화 대책이 가시화되면서 시장에 대한 회원사의 기대치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4·4분기 부동산 시장에 크게 영향을 미칠 만한 요인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취득세 영구 인하 등 부동산정책'이라는 응답이 40%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실물경기 호전 여부 21% ▦서울·수도권 부동산 경기 회복 여부 17% ▦미분양 아파트 해소 여부 14% ▦세계 경제 호전 여부 4% ▦금리기조 4% 등의 순이었다.

주택경기가 언제쯤 호전될 것인지 묻는 설문에서는 '1년 후'라는 응답이 29%로 1위를 차지했다. '2년 후'라는 응답이 24%로 뒤를 이었고 '6개월 후'라는 응답도 21%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1년6개월 후'라는 응답이 14%, '3개월 후'라는 응답이 8%로 집계됐다.



국회에 계류돼 있는 부동산 활성화 대책 중 해결이 시급한 법안을 묻는 설문에서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가 3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취득세 영구 인하 26% ▦분양가상한제 신축 운영 24% ▦개발부담금 한시 감면 5% ▦법인 소유 부동산 양도시 법인세 30%포인트 추가 과세 폐지 4%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용 3% 순이었다.

정부의 올 한 해 부동산정책을 평가하는 설문에서는 응답자의 49%가 '모르겠다'고 응답했으며 41%가 '실패'라고 응답했다. 반면 '성공적'이라는 응답은 10%에 그쳤다. 이와 관련 부동산정책 실패 요인을 묻는 설문에서는 응답자의 44%가 '정부 부동산 활성화 대책에 필요한 후속 법안의 국회 입법화 지연'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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