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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제조업체 실적악화 전망

美 골드만삭스, 경쟁가열·판매량 감소로미 증권사 골드만삭스는 최근 올해 휴대폰 제조업체간 가격 경쟁이 더 한층 가열되고 전세계 휴대폰 판매량은 기존의 5억대에서 4억6,000만대로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이 회사는 세계 최대의 휴대폰 제조업체인 노키아를 투자 추천 목록에서 제외하고 그 등급을 '시장수익률 상회(market outperform)'로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노키아의 목표 주가도 기존의 50달러에서 35달러로 대폭 낮췄다. 골드만삭스는 "노키아가 휴대폰 단말기와 모바일 인프라 부분에서 성장을 계속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통신 관련 기업들의 실적 악화 경고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단기 전망은 역시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또 세계 3위의 휴대폰 제조업체인 에릭슨의 주가 목표치도 기존의 135크로네에서 115크로네로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투자 등급은 '시장수익률 상회'를 그대로 유지했다. 홍현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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