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올 증시 上低下高… 1,900까지 오를것" ■ 자산운용 CEO 새해 전망친환경·경기회복이 키워드… 2차전지株 등 유망상반기-채권·하반기-대형선도주 비중 높여야금리인상은 2분기 이후에 1%P 미만 수준 예상 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주요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들은 올해 증시가 하반기부터 강세로 전환돼 코스피지수가 1,900포인트선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올해 유망 종목으로 친환경 또는 아시아 신흥국 소비회복 수혜주를 꼽았다. 출구전략이 본격화되면서 금리는 이르면 오는 3월, 늦어도 3ㆍ4분기에 인상될 것으로 예상됐으며 금리 인상폭은 연간 0.75~1%포인트 수준으로 추정됐다. 서울경제신문이 주요 자산운용사 CEO 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들은 올해 주식시장이 '상저하고(上低下高)' 패턴을 보이겠지만 지난해처럼 큰 폭으로 상승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대수익률을 10~20%로 낮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코스피 최고점 1,900~2,000포인트=올해 주식시장은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자산운용사 CEO들은 연중 최저점을 1,400~1600포인트, 최고점을 1,900~2,000포인트로 전망했다. 최방길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는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기업 실적개선 모멘텀이 좋고 펀드자금 재유입 등에 따라 수급도 개선될 수 있다"며 "주가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라고 내다봤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시점은 5월 지방선거 뒤인 2ㆍ4분기 이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이정철 우리자산운용 대표만 3월로 예상했다. 이 대표는 "출구전략에 대한 한은의 의지가 강하지만 글로벌 경기회복 강도가 강하지 않다"며 "올해 말 금리 수준은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을 기준으로 현재보다 소폭 상승한 4.5% 내외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망 종목 키워드는 '친환경'과 '경기회복'=올해 추천종목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친환경'과 '경기회복'이었다. 김석 삼성투신운용 대표는 "신재생에너지ㆍ환경ㆍ바이오 등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할 분야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고 이 대표는 "정보기술(IT)기기 보급확대와 전기차 관련 수혜가 예상되는 2차전지 관련주가 유망하다"고 밝혔다. 내수기반 확대정책이 예상되면서 국내 및 중국의 내수 관련주도 추천 목록에 올랐다. 정찬형 한국투신운용 대표는 "아시아를 포함한 신흥국의 소비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제조업과 수출주,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국내 대표기업이 유망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식형펀드 수익률은 10~20% 예상=자산운용사 CEO들은 올해 자산배분비율을 주식 50~60%, 채권 20~30%, 현금 20% 등으로 제시했다. 최 대표는 "경기흐름에 따라 전반기에는 단기채권을 중심으로 채권비중을 높게 유지하되 주식 비중을 높이지 않는 대신 현금을 다소 많이 보유하는 전략이 유리해 보인다"며 "그러나 하반기에는 주식을 대형선도주 중심으로 편입하되 주식비중을 높이는 전략을 써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평균 50%의 고수익을 거둔 국내 주식형펀드는 기대수익률을 절반 이하로 낮춰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조재민 KB자산운용 대표는 "올해는 연초ㆍ연말 비교시 10% 정도의 수익률이 기대된다"며 "하지만 지수 1,500포인트 부근에서 펀드에 가입한다면 20%의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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