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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앤 조이] 말~ 달리자, 럭셔리하게!

■ 승마인구 급증… 눈높이를 맞춰라<br>제주 라온·스티븐 승마클럽 등 다양한 마종·시설 갖춰 인기

라온승마클럽

스티븐승마클럽

제주시 한림읍에 자리잡은 승마장 더마파크. 말을 타고 실내 마장안을 몇 바퀴 돈 후 밖으로 나서자 넓직한 원형 마장이 펼쳐진다. 언뜻 보기에 둘레가 400m는 됨직한 마장을 서너 바퀴 달린 후 울타리 밖으로 말머리를 돌리니 파란 잔디를 덧입은 1.8km의 외승코스가 이어진다. 시설과 코스 모두 깔끔하고 쾌적하다. 예전에는 쉽게 볼 수 없던 수준급 시설이다. 최근 들어 승마인구가 급증하면서 이 처럼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춘 승마장들이 하나 둘씩 늘어나고 있다. 더마파크가 운영하는 제주 라온승마클럽(www.mapark.co.kr)이 문을 연 것은 지난 3월. 이 곳은 외승 코스를 포함한 25만㎡의 대지에 국제경기장을 겸한 야외마장(5,599㎡), 실내마장(1,607㎡)을 비롯, 400m 직선 주로를 포함한 총길이 1.8㎞의 외승주로, 클럽하우스 등을 갖추고 있다. 일반적인 제주도 승마장들이 조랑말이나 더러브렛만 구비하고 있는 것과 달리 구비하고 있는 마필도 다양하다. 라온승마클럽은 핀토ㆍ아팔루사ㆍ팔로미노와 같은 온순한 승용마 20두에 관광(트레킹)용 말 20두 등 40여두를 보유하고 있어 비교적 안전한 승마를 즐길 수 있다. 요금은 비회원 고객의 경우 1회 40분에 7만원, 외승 관광요금은 3만원을 받고 있다. 말을 타지 않는 관광객들을 위한 볼거리도 준비돼 있다. 라온 더마파크에서는 칭기즈칸의 일대기를 마상곡예로 꾸민 '칭기즈칸의 검은 깃발'공연을 11시, 오후 5시 하루 두차례 공연한다. 칭기즈칸의 탄생에서부터 왕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마상 곡예로 꾸민 이 공연은 50여명의 몽골 기마대가 말을 타고 야외공연장에서 묘기를 펼친다. 더마파크와 몽골 울란바토르 마사협회가 공동으로 구성한 전문 기마공연단의 마상곡예에는 탄성이 절로 난다. 수도권에 있는 럭셔리 승마장으로는 스티븐 승마클럽을 꼽을 만하다. 경기도 이천시 호법면에 있는 스티븐 승마클럽은 실내승마장과 클럽하우스, 실외마장과 초보자 트렉, 교육실을 갖추고 있다. 국가대표 출신인 박소운 원장은 86 아시안게임 종합마술 부문에서 은메달, 프랑스 소뮈르 국제승마대회 4위에 입상한 국가대표 출신으로 회원들을 상대로 직접 강습을 한다. 스티븐 승마클럽(www.ssacclub.com)은 어린이(유아, 초등) 청소년(중고대학생), 가족(4인), 일반인 대상 강습과 어린이와 유아들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 관람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비해놓고 있다. 체험 관람은 승마에 관한 상식, 마차 타기, 마구간 견학 등을 비롯, 다양한 이벤트로 구성돼 있다. 박 원장은 "승마는 살아있는 동물을 이용한 운동이기 때문에 항상 사고 위험이 뒤따른다"며"따라서 입문 때만큼은 전문 교관에게 배우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일산에 소재한 한화리조트 로얄 새들스암장, 대부도의 승마랜드도 쾌적한 시설과 체계적인 강습을 받을 수 있는 승마장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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