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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유럽 프리미엄 AV 시장 공략

LG전자가 3D(입체영상) 블루레이 플레이어와 3D 홈시어터 같은 프리미엄급 신제품을 앞세워 유럽의 음향영상(AV) 가전 시장을 공략한다.

LG전자는 내달 3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0’에서 현지 소비자를 위한 유럽 밀착형 3D 플레이어와 3D 홈시어터 등 AV 신제품을 대거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LG전자의 3D 블루레이 플레이어(모델명 HR550)는 유럽 디지털 TV 방송 수신 기능을 갖춘데다 250기가바이트(GB) 하드디스크까지 내장한 ‘올인원(All in One)’ 제품이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프리미엄급 3D 블루레이 홈시어터 시리즈(모델명 HX995TZ)도 선보인다. 낮은 음역을 담당하는 서브 우퍼를 원하는 곳에 무선으로 배치할 수 있어 깔끔한 거실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100만대의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판매한 LG전자는 올해 판매량을 250만대로 늘릴 계획이며, 이중 80만대를 유럽에서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강신익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장(사장)은 “유럽에서 특화된 고급AV 제품을 계속 출시해 프리미엄 AV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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